중국은 대만대학생들에게 처음으로 본토유학문호를 개방, 올여름부터
대만학생들의 중국내 주요 7개대학 유학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중국관영 중국일보는 중국당국이 북경의 명문 북경대와 청화대, 상해의
복단대, 복건성의 하문대등에 대한 유학생의 입학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보도했다.
이들 7개대학은 입학시험과 학생선발을 공동관리할 중앙학생선발사무소를
광주에 설치했으며 대만학생들은 홍콩 마카오 광주 하문에 있는 사무소에서
유학을 신청할 수 있다고 중국일보는 밝혔다.
대만학생들의 입학신청 자격은 "건강하고 미혼이며 고교졸업에 상당하는
학력보유자''로 나이는 25세미만이어야 하나 특별한 경우에 한해 28세까지
허용될 수 있으며 오는 6월24일-26일 입학시험을 치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