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천안문유혈 진압사건 1주년인 오는 6월 4일을 앞두고 홍콩을
비롯한 외국 기자들의 중국취재 방문을 불허 또는 크게 제한을 가하고
있다.
홍콩에서 발행되고 있는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지 기자 2명은 19일
홍콩에 주재하는 사실상의 중국 대사관인 신화사 홍콩 분사에 중국
취재 방문을 신청했으나 취재목적지인 상해와 운남성 관리들이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7월 이후에나 재신청하라는 회답을 받았다.
이 두 기자는 외국여권을 가진 홍콩인으로 과거 수차례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