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의회당 (NCP)의 의정서리인 크리슈나 프라사드 바타라이 총리
(65)를 수반으로 하는 네팔 임시정부 각료들은 19일 바렌드라 국왕
앞에서 취임선서를 하고 NCP와 좌익연합전선(ULF)을 주축으로 하는
11인 내각을 발족시켰다.
30년만에 처음으로 다당제 정부를 구성한 새 내각의 각료는 총리가
지명한 NCP출신 4명, ULF출신 3명, 무소속 2명등 9명과 비렌드라 국왕이
지명한 2명을 합쳐 모두 11명으로 구성되었는데 총선거가 실시될
때까지의 과도내각 성격을 띠고 있으며 입헌군주 하의 다당제 민주주의를
목표로 삼고 있다.
외무와 국방장관직도 겸한 바타라이 총리는 앞서 총선거가 앞으로
1년내에 실시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날 V.P.싱 인도총리는 바타라이 총리에게 취임축하의 뜻을 전달하고
양국간의 무역과 국경분쟁으로 악화된 두나라 관계를 정상화하는데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새내각의 각료명단은 다음과 같다.
<> 총리 겸 외무 / 국방 = 크리슈나 프라사드 바타라이(NCP)
<> 내무 / 체신 = 요그 프라사드 우파드야이(NCP)
<> 운수 / 보급 = 마르샬 줄룸 샤키아(NCP)
<> 수자원 / 지방개발 = 마헨드라 나라얀 니디(NCP)
<> 상공 = 사하나 프라드한 (여/ULF의장)
<> 법무 / 사회복지 / 관광 = 닐람바르 아차리나(ULF)
<> 재무 = 데벤드라 라즈 판데이 (무소속/인권운동자)
<> 보건 = 마르투라 프라사드 슈레스타 (무소속/의사)
<> 교육 = 케샤르 라야마지 (국왕지명)
<> 주택 / 기획 =아치우트 라즈 레그미 (국왕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