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전자(사장 양유석)는 다층회로기판의 소재로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프리프레그를 국내 최초로 개발, 이달말부터 시판한다.
20일 두산전자는 컴퓨터, 항공기등 최첨단 전자제품의 기초소재인 다층
회로기판용 프리프레그의 국산화 성공으로 연간 2,000만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이루게 됐으며 앞으로 홍콩, 일본, 미국등지에 이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8년 4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충북 증평공장에서 이 프리프레그를
생산케 되며 연간 생산능력은 에폭시제품을 포함 연 200만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전자는 프리프레그의 국산화로 국내 인쇄회로피간 업계가 수입제품
보다 10%이상 싼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할수 있으며 납기를 단축하고 재고
보유의 부담을 덜게 되는등 원가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