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9일 하오 국회운영위원장실에서 총무접촉을 갖고 보궐선거
부정시비를 가리기 위한 국회내무위의 4.3보선 실태파악소위원회 구성
문제와 KBS사태를 다루기 위한 노동위원회 소집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접촉에서 김명배 평민당총무는 이번주초 내무위소집당시 여야간에
합의됐으므로 내무위 자동유회와 관계없이 보선실태 파악소위가 구성돼야
한다며 내무위소속 여야의원들로 소위원회를 구성해 조사활동을 펴자고
제의했다.
그러나 김동영 민자당총무는 안응모장관에 대한 조세형의원의 발언이
문제가 돼 내무위가 자동유화됐다는 점을 들어 이에대한 공개사과등
발언문제가 먼저 해결되지 않는한 소위구성에 응할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여야총무들은 또 노동위소집문제는 문공위 결과를 본뒤 다음주초 다시
접촉을 갖고 협의키로 했는데 문공위가 KBS 서기원사장의 퇴진문제와
사실상의 파업종결등에 대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끝난만큼 내주중
노동위의 소집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