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강영훈 국무총리와 관계국무위원및
민자당의 김용환 정책위의장, 김현욱외무통일위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북 교류협력 합동보고회의를 주재하고 부처별 중점 추진대책을 보고
받는다.
노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현재 국제적으로 일고 있는 화해의 개방의
기운을 타고 남북교류를 조속히 실현시켜 민족의 염원인 남북통일을
앞당길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홍성철 통일원장관은 남북교류협력 중점 추진대책을
보고하며, 정원식 문교장관은 남북 교수, 대학생교류추진방안, 이어령 문화부
장관은 남북문화교루및 협력추진방안, 정동성 체육부장관은 남북체육교류협력
방안, 이희일 동자부장관은 전력계통연결및 유전공동개발방안, 김영식 교통부
장관은 교통망연결및 관광분야 협력 방안, 정근모 과기처장관은 과학기술분야
교류협력방안, 조경식 환경처장관은 남북간 환경보전협력방안, 임광택 상공
차관은 남북교역활서와대책을 각각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