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월포위츠 미국방차관은 19일 미국은 주한미군을 3단계로 감축, 오는
96년이후에는 한국군이 한국방위의 주역을 맡아야 한다고 말하고 제1단계로
오는 92년까지 3년동안에 공군 2,000명 지상군 5,000명등 모두 7,000명을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월포위츠 국방차관 청문회 증언 ***
그는 이날 미상원 군사위원회에서 행한 미군감축과 방위비분담 증대를
위한 "동북아 전략 재검토"라는 주제의 청문회에서 이와같이 말하고
미국은 1단계기간중 주한미군의 지휘체계개편과 병력구조의 개편을
단행할것 이라고 말하고 이기간중 주한미군의 방위공약이행능력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 "96년이후 한국이 한반도 방위" ***
그는 1단계가 끝난뒤에는 북한의 위협, 1단계 조치의 영향을 재평가,
2단계의 새로운 목표를 설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93-95년의 2단계
기간중에는 주한보병제2사단을 재편성하게될 것이라고 밝혀 이기간중
전투병력의 철수가 이뤄질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제2단계가 끝나면 한국군이 한국방위의 주역을 맡아야하며
주한미군은 보완적인 기능만을 맡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포위츠차관은 95년부터 서기2,000년까지의 마지막 제3단계에서
주한미군을 추가철군, 감축된 선에서 안정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