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AT&T사가 기존에 비해 약 100배의 처리능력을 갖는 초고속회선교환기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 미/일등에 특허를 출원, 전세계교환기산업에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 MAN구축기법 포함 ***
더욱이 이 특허에는 초고속교환기를 사용, 복수LAN(구역내통신망)을
접속한 차세대정보통신망인 MAN(광대역통신망)을 구축하는 기법도 포함돼
있어 장래 정보화시대에 있어서 기반기술을 선점해 이 분야의 주도권을
AT&T가 잡을 우려가 있다.
*** 미 / 일 이어 작년 한국에 ***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AT&T사 벨연구소는 초고속으로 작동하는 패킷
교환시스템에 관한 발명을 중심으로 한 특허 14건을 88년 3월 미국에서 낸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에는 89년 3월에 출원하는등 전세계에 특허를 냈다.
이 특허는 다수의 회선교환모듈등을 조합, 슈퍼컴퓨터와 유사한 처리방식
인 "파이프라인제어"로 정보를 보내는 곳을 단시간내에 식별하는데 각모듈이
매초 5만톤화이상의 처리능력을 가져 동시에 다수패킷이 들어와도 충분히
처리할수 있다.
현재의 고속교환기는 화상정보로 수십채널을 취급하는 것이 한계인데
반해 신방식은 수천채널분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다.
*** 정보기반기술 선점 겨냥 ***
미AT&T사는 우리나라에 이 교환기에 대한 특허출원뿐 아니라 패킷스위칭
통신망및 통신망과 이용자측의 장치를 연결하는 프로토콜(통신제어수순)
등 통신망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관련기술 특허를 포괄적으로 출원, 최근에
공개된 것이다.
이번 특허는 현재 통신망과는 기술차가 크게 벌어져 있어 영향을 끼치지는
않으나 앞으로는 MAN밍 ISDN(종합정보통신망)을 지향하기 위한 정보기반기술
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