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한달만에 멕시코 푸에르토 바야따에서 열리는 세계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 박필수 상공장관은 18일(현지시간) 아침 칼라 힐즈 미무역대표부
(USTR) 대표와 상견례를 갖고 양국의 통상관계발전을 위해 격의없는 견해를
교환.
특히 양국 통상장관은 양국간에 문제가 발생했을때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개인적인 친분관계를 두텁게 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상통, 서로 사무실
전화번호는 물론 집 전화번호까지 교환하는등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회담을
진행.
박장관은 이날 세계 각국의 최대 관심사인 우루과이 라운드의 성공을 위해
서도 통상법 슈퍼301조를 함부로 발동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촉구했는데
힐즈대표가 이에 대해 순순히 그렇지 않다도 301조를 신중히 운용해 나간다는
것이 미국의 방침이라고 밝혀 분위기가 더욱 화기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