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보험산업이 연간 30%에 가까운 고성장을 지속한 가운데 지난 89회계
연도(89.4-90.3)중 보험료수입은 총 14조원을 넘어섰다.
18일 보험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말로 마감된 89회계연도중 36개 보험회사
(생보사 25개, 손보사 11개)가 거둬들인 보험료는 총 14조2,898억원으로 지난
88회계연도 (11조1,370억원)에 비해 28.3%인 3조1,528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성장률은 전회계연도중의 27.7%보다 0.6%포인트가 높아진 것이다.
업종별로 보면 손보사는 자동차보험료의 격증에 힘입어 2조4,107억원을
기록, 88회계연도보다 37.1%(6,527억원)나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전회계
연도중의 성장률(23.7%)을 13.4%포인트나 크게 웃도는 것이다.
그러나 생보사는 합작/내국사등 신설사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 성장
한계에 부딪쳐 11조8,791억원으로 88회계연도에 비해 26.7%(2조5,001억원)
증가에 그침에 따라 성장률이 전회계연도 (28.6%)보다 1.9%포인트가
낮아졌다.
특히 6대 생보사의 경우 89회계연도중 외형은 11조1,904억원으로 전회계
연도에 비해 20.8%(1조9,274억원)가 증가, 성장률이 88회계연도의 27%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반면 지방사등 19개 신설사의 보험료수입은 6,887억원에 달해 88회계연도
(1,086억원)보다 493.7%인 5,727억원이나 격증, 생보시장에서의 점유율도
1년사이 1.2%에서 5.8%로 크게 높아졌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