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2년부터 부산항에 인접한 선박과 항구간에 항만무선자동전화
서비스가 실시된다.
17일 한국항만전화주식회사는 항만통신의 효율화를 위해 부산항에
항만무선자동전화시스템을 갖추기로 하고 내년까지 10억원을 들여 항구에
전용교환국 안테나등 관련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항만무선자동전화시스템은 부산항 항구에 접안한 선박은 물론 50km
이내에 있는 선박과 육지의 관련기업, 주유/청소년 전문업체들은 물론
육지에 있는 가족들과 대화를 나눌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92년부터 개통될 경우 해운항만통신의 획기적인 발전과
함께 선박종사자들의 복지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항만전화는 이 시스템의 시설재원은 증자를 통해 마련할 계획인데
최근 자본금을 21억원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증자액 가운데 10억원은 전기통신공사가 교환시설을 현물출자하고
11억원은 민간주주들이 증자토록 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항만전화는 오는 92년이후에는 선박과 육지간 또는 선박간의
데이터통신등 비음성통신서비스가 가능토록 확대해 나갈 계획인데 이를
위해 해운항만데이터통신, 항만자동무선전화 가입자간 PC(개인용 컴퓨터)
통신서비스도 적극 연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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