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메디컬센터(CMC)가 병원약품구매계약을 둘러싸고 계약기간 단축
및 제약회사별 단독수의계약방법을 채택키로 결정하자 한국제약협회는 제약
회사간 과당경쟁을 유발시킨다며 이에 동조하지 말것을 산하회원사에 촉구
하고 나서 향후 사립병원의약품구매계약과 관련, 업계의 최대관심사로 부상
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MC는 치근 현재까지 거래하고 있는 기존의 44개
납품제약사외에 추가로 76개 제약사등 모두 120개 제약사 납품담당자를
소집, 전품목의 견적서를 제출토록 요구하는 한편 종전 1년단위의 납품계약
기간 관행을 무시하고 3개월로 단축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 제약협회, 공동대응 촉구 ***
한국제약협회는 CMC의 이같은 조치가 결국 제약사간의 과당경쟁을 유발,
납품가인하를 유도하고 제약사별 단독수의계약을 통해 종전과 같은 뒷돈을
요구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지적, 이의 저지를 위해 동협회 산하 거래실무
대책위원회가 잇달아 회의를 열고 있다.
동위원회는 1차적으로 각 회원사에 대해 CMC의 요구에 따라 관련품목의
견적서를 작성하되 <>신고가에 5% 행정지도선을 더한 범위내의 금액으로 제출
하고 <>여하한 경우에도 종래와 같은 장학금 또는 기부금의 요구에 응하거나
자진납부치 말것과 <>가능하면 CMC에 제출하는 견적서를 협회를 통해 일괄
제출해줄 것을 요구하는등 공동보조를 취하도록 촉구했다.
그런데 세브란스병원 순천향병원등의 다른 사립병원에서도 CMC의 구매
결과에 따라 CMC의 구매방법을 따를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