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하오 2시30분부터 30분동안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3 증권거래소 고병우이사장실에 40대초반 목소리의 남자가
"증권거래소를 폭파하겠다"고 3차례에 걸쳐 전화로 협박, 경찰이
경비강화에 나섰다.
이사장실 비서 김동숙양 (24) 에 따르면 이날 하오2시30분께 40대
초반 목소리의 남자가 "18일 낮 12시 거래소를 폭파할테니
직원들을 대피시키라"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다는 것.
이 남자는 이어하오2시50분과 3시에 다시 전화를 걸어 "최근
주가 폭락은 거래소 직원들의 잘못이 아니니 꼭 대피시켜 인명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말한뒤 전화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