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 780선 붕괴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나타난데다
정부가 증시부양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풍문이 유포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강세가 보였다.
이런 시황속에서 (주)동아제약 주식은 이 회사가 북한과 합작회사를 설립
한다는 풍문에 힘입어 거래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주가도 상한가인 2만3,300원
을 기록,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주식은 지난해 12월 11일 2만1,8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급등세로
반전, 지난 1월 5일 2만6,200원까지 올랐으나 더이상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증시침체와 더불어 조정국면에 빠져들었다.
(주)동아제약은 국내 최대의 제약회사로 지난해 "박카스", "로얄D"등
보험가와 무관한 대중성 드링크제품의 판매호조로 각각 1,312억원과 36억원의
매출액및 순이익을 기록하였다.
이 회사는 경영다각화를 위해 지난해 일본 후지사와의 합작으로 "한국
후지사와 약품"을 설립하였고 중국 청도에도 중국과 합작으로 "진아유리"를
설립,금년 하반기부터 드링크 제품용 공병을 안정적으로 확보할수 있게됐다.
이 회사는 또 세라믹 제품의 대미 수출을 위해 미국에 "똥아 하이브리드
앤드 세라믹스"사를 설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