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제2야당인 공명당이 사회당을 중심으로했던 야당연합정권 노선에서
이탈을 선언함에 따라 일본의 여야구조가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공명당은 16일 전당대회를 열고 지난 10년간 당의 기본노선이었던
야당연합 정권협의가 "전면적으로 기능이 정지됐다"고 선언, 일본정계를
자민 사회 중도의 3각구조로 운영한다는 다방침을 확정한다.
공명당은 이날 전당대회에서 표면적으론 중도노선지향을 표명할 것이나,
사실은 야당연합에서 이탈, 여-야역전으로 마비상태에 있는 참의원에서
자민당과의 연립 제휴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참의원에서 자민당은 과반수에 17석이 부족, 예산안을 제외한 법률안의
자력통과가 불가능한 상태이므로 21석의 의석을 갖고 있는 공명당의 향배는
국회운영에 결정적영향을 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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