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오스트리아의 빈과 일본의 가고시마까지 가는 정기 항공노선이
오는 6월초순께 개설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최근 교통부에 이들 2개 노선에 대한 정기항공노선 개설 허가
를 신청해 놓고 취항 날짜를 협의중인데 현재로서는 가고시마노선이 5월말,
빈 노선이 6월초쯤 개설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일본 취항 마지막 도시가 될 가고시마 항공노선에는 163석
규모의 B727기를 투입, 주 2회 운항할 예정이다.
*** 가고시마, "일본의 하와이" 관광수요 클듯 ***
가고시마 항공노선이 개설되면 우리나라는 일본지역 8개 도시에 정기항로
를 개설, 운항하게 된다.
가고시마는 "일본의 하와이"라고 불리는 일본 본토 최남단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 온천, 화산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서울-가고시마간의 직항로 개설로
관광객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고시마에 취항하는 유일한 외국항공사는 홍콩의 드래곤항공사로
가고시마-홍콩간을 주3회 운항하고 있다.
한편 이와 비슷한 시기에 개설될 것으로 보이는 최초의 서울-빈노선에는
대한항공이 410석규모의 B747-300 점보여객기를 투입, 주1회 운항할 예정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