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육군의 고위지도자들이 승인한 미국방부의 육군예산계획서에
의하면 오는92년부터 97년사이에 미육군규모는 현재의 4분의3수준으로
감축되고 34개신규구매계획이 철회되거나 축소될 것이라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5일 보도했다.
** 육군예산계획서 군고위지도자들 동의받아 **
포스트지는 이날 익명을 요구한 미국방관리의 말을 인용, 미육군은
현재 76만4,000의 현역군인수를 5개년예산계획에 의거, 58만명수준으로
줄이고 방위군과 예비군병력도 77만6,000명에서 64만5,000명으로 감축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고서는 그러나 92년부터 97년까지의 회계연도에 군비지출감축액이
어느정도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는데 국방부대변인은 포스트지의
보도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은 하지 않았다.
포스트지는 또 마이클/스톤 미육군장관과 칼/부오노참모총장에 의해
승인된 이번 감축예산안은 지난주 리처드 제니미국방장관에게 전달되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