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도시키 일본총리는 13일 남북한 당사자와 미/일/중/소등 주변
관계국이 참가하는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6개국 회의 개최를 노태우대통령
과의 회담에서 제의하겠다고 밝혔다.
가이후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민사당 나카노 간세이 의원의 질문
에 답변하는 가운데 그같이 말했다.
가이후 총리는 또 "유럽의 군축이 이대로 끝나 버리거나 아시아에서의
군비확장으로 이어져서는 의미가 없다"면서 유럽에서 삭감되는 소련군이
아시아에 배치되는 일이 없도록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의 미소군축 진전에도
노력할 것을 부시 미대통령을 비롯한 유럽 지도자들에게 호소하겠다고 덧붙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