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는 이달 하순에 연가연동제 실시후 처음으로 분양하는 서울 창동
아파트를 지난해의 평당 126만8,000원에 비해 9.6% 인상한 평당 139만원에
분양키로 했다.
13일 주공에 따르면 분양가격이 이처럼 오른 것은 해당지역 주민들의
사업시행 반대로 용지매수가 1년정도 늦어져 보상가겨이 평당 42만원에서
43만6,000원으로 3.6% 상승한데다 인건비가 24%, 자재비가 3% 오름으로써
공사비가 평당 84만8,000원에서 95만4,000원으로 12.5%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주공은 또 이달 하순에 분양하는 서울 번동아파트 분양가를 평당 146만
3,000원으로 결정했는데 번동분양가가 창동보다 비싼 것은 번동아파트의
용적률이 153%로 창동아파트 (용적률 180%)에 비해 토지이용률이 낮기
때문이다.
한편 이달 하순에 분양되는 용적률 196%의 군포 산본 주공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134만원으로 확정됐다.
주공은 창동에서 570호, 번동에서 2,330호, 산본에서 440호등 이달중 총
3,340호를 분양할 계획인데 조만간 분양공고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