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의 앙골라시장 개척이 활발하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 삼성물산 선경 코오롱상사등은 앙골라내전이
끝나고 쿠바군도 철수하면서 서방선진국들의 대앙골라원전조 재기되는등
교역환경이 호전되고 있다고 판단, 화학제품 건재류 섬유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다.
대우는 지난 87년 앙골라 루안다에 지사를 설치, 이미 교두보를 확보했고
작년중 304만달러어치를 수출한데 이어 두배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대우는 또 루안다지사를 통해 이나라의 원유등 천연자원을 유럽지역에
내다팔고 전자제품을 들여다 앙골라에서 현지판매하는 3국간 거래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도 미수교국과의 교역을 전담하는 시장개척팀안에 대앙골라교역
전담인원을 배치하고 이나라와의 교역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삼성의 지난해 대앙골라수출실적은 273만9,000달러 였다.
선경의 경우 작년 한햇동안 대앙골라수출이 110만2,000달러에 불과했으나
올들어서는 2월말현재 52만2,000달러어치를 내다팔아 2개월사이에 작년전체
실적의 절반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