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3일 주한미군 3단계 철수계획이 "기만적인 연극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한 정무원 외교부의 한 대변인은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이 계획이
한반도의 긴장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실은 이것이 기만적
연극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 4일 한국과 미국이 오는 93년까지 1단계로 7,000명의
주한미군을 철수키로 하는 주한미군 철수계획에 합의했다고 발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