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협회는 사후봉사(AS) 원활화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AS부품의
비축을 확대하는등 AS부품공급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13일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AS용부품의 공급이 제대로 안돼 소비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 AS용부품의 공급원활화대책을 마련했다.
협회는 전국의 5대도시에 있는 지정정비공장과 부품대리점 65개소를
선정, 분기별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자동차업계가 AS용부품의 비축을 늘려
책임공급하는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자동차5사는 올해 2만8,980평규모의 부품저장창고시설을 확충, 올해말까지
6만4,580평규모의 창고시설을 확보키로 했다.
*** 자동차 5사 정비공장 크게 늘릴 예정 ***
자동차5사는 올해 직영정비공장 12개소와 지정정비공장 209개소를 늘려
연말까지 각각 47개소와 1,036개소를 확보, 정비의 편리성을 높이기로 했다.
협회는 정비공장과 부품비축시설의 확충을 위해 현재 설립이 불가한 주거
녹지지역에도 정비시설을 세울 수 있도록 제한지역을 완화해 줄것을 관계
당국에 건의키로 했다.
자동차업계는 AS용부품의 수급계획을 세워 조립용과같이 발주하고 완성
차종의 AS용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의 설립을 확대할 계획이다.
협회는 보험사가 부품대금을 할인하고 수리비를 낮게 확정하고 있는 것도
AS용부품의 공급원활화에 저해요인이 된다고지적, 보험사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자동차업계는 지정정비공장과 부품대리점에 대한 지원도 강화, AS용부품의
원활한 공급체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