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3년 대전에서 열린 국제무역산업박람회(대전엑스포93)가 국제박람회
사무국(BIE)조사단의 박람회장 현지답사를 계기로 BIE공인을 받을 가능성은
높아졌으나 박람회 마스터플랜의 재조정과 교통 숙박시설등의 계획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엑스포의 BIE공인적격여부를 조사하기위해 내한중인 조사단은 대전
박람회여장의 면적을 25ha(7만5,000여평)이내로 축소, 전문박람회로
성격을 재조정해주도록 조직위원회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도시와 박람회장을 연결하는 대전역이대회장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고 도로망도 협소하다고 지적, 이의 보완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당초 조직위원회측은 박람회장의 부지로 27만3,000평을 잡았었다.
조직위는 이면적을 7만5,000여평으로 줄이는 대신 나머지 부지를 과학공원
청소년광장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또 대회장부근에 경부선간이역을 짓고 신탄진인터체인지를 확장하는 문제도
정부측과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