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일 동력자원부장관은 12일 앞으로 에너지정책은 지금까지의 경제성
확보 정책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확보에 우선을 두는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1/2차 석유파동시와 유사한 상황 90년대 중반 제3의 석유파동설 부각 ***
이장관은 이날 상오 한국에너지협의회(회장 안병화)주최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에 참석, 국제적으로 저유가 지속 및 동구권의
자유화와 개도국의 공업화에 따라 석유소비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반면
공급능력은 비OPEC의 공급능력 한정으로 OPEC의 공급비중이 늘어나 1,2차
석유파동시와 유사한 상황을 보임으로써 90년대 중반 제3의 석유파동설이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 이같이 말했다.
*** 산유국과의 다각적인 외교 및 북방자원 외교 강화 ***
이장관은 안정적인 에너지확보를 위해 국내 대륙붕 유전개발에 박차를
가해 90년대에는 산유국의 꿈을 실현하고 석유비축량의 확대와 해외자원
개발을 적극 추진하며 산유국과의 다각적인 외교 및 북방자원 외교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에너지산업의 체질강화와 기술개발 적극 추진 ***
이장관은 또 환경에 적합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새로운 에너지를 적기에
값싼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산업의 체질강화와 기술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범국민적인 에너지 바로쓰기운동을 새롭게 추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중장기 에너지정책 비전 제시 ***
이장관은 이어 에너지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우리형편상 국제
에너지시장의 불확실성은 국가경제발전과 국민생활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에너지부문의 당면과제는 물론 21세기 선진국권에의 에너지안정
수급체제를 조기에 구축하기 위한 신중장기 에너지정책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