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 김종필 최고위원은 12일 상오 10시 신라호텔에서 회동을
갖고 박철언 정무1장관의 발언파동으로 증폭된 당내분 수습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김종필 최고위원의 요청으로 이날 회동이 취소됐다.
김종필 최고위원은 이날 청담동 자택에서 전날 당3역회의에 참석했던
공화계의 김용환 정책위의장등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한 공화계의 대응책을
논의한후 공화계의 김홍만 부대변인을 통해 "오늘은 사정이 있어서 만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김최고위원의 돌연한 회동취소 결정이 어떠한 이유에서 내려졌는지에
대해서는 당장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