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문화예술운동연합(노문련.의장 김정환)은 11일 하오5시50분께
서울영등포구 양평동4가32의14 양평빌딩201호 사무실 천정에서 고성능무선
도청장치가 들어있는 것을 노문련사무국장 오기민씨(29)가 발견했다고
밝혔다.
오씨에 따르면 이날 청소를 하기위해 천정석면판 일부를 뜯고 손전등으로
안쪽을 비춰보던중 창문에서 1.5m떨어진 곳에 송신기와 건전지 뭉치가
들어있었다는 것.
이날 발견된 송신기는 10cm용 송신용 안테나1개와 스위치가 달려있었으며
최고 송신도달거리는 600m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