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주식시장은 주가가 전날까지 연3일째 하락한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나타나 전업종에 결처 소폭의 상승세가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시황속에서 (주)유성 주식은 건설업에 새로 진출한다는 풍문에
힘입어 14만주가 넘는 대량거래를 기록하며 주가도 상한가인 1만5,400원까지
올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주식은 지난 1월4일 1만3,10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점진적인
상승세를 타 지난 2월26일 1만6,400원까지 올라 단기고점을 형성했다.
그러나 다시 하락세에 빠져들어 최근까지 1만4,000-1만4,500원선에서
조정을 겪었다.
(주)유성은 방모사, 방모직물, 방모의류등 각종 방모제품을 일괄생산하는
중견모방업체로 지난 86년부터 소모방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모직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지난해 10월 대구공장에
자동방적기 1만5,000추를 추가설치, 가동하는 한편 인도네시아에 현지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11월 건설업 면허를 취득, 올해부터 건설업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