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수출이 완만한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한달동안의 수출이 8,000만달러를 넘어 월별 실적으로는
최대치를 보이면서 올해 수출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11일 대한타이어공업협회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차질등으로
6년만에 첫 감소세를 보였던 타이어및 튜브수출이 올들어 반등세를 보인끝에
지난해 1/4분기 현재 전년동기대비 10%(추정치)의 증가세를 시현했다.
지난 1/4분기의 타이어및 튜브수출은 2억1,6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에 비해 10%의 증가치이며 이 가운데 가장 비중이 높은 자동차 타이어의
수출이 1억7,100만달러(10%증)의 호조를 보였다.
이밖에 비중이 미미한 이륜차타이어및 튜브수출도 각각 3%및 8%의 비교적
순조로운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3월 한달동안의 타이어및 튜브수출이 월별 최고치인 8,000만
달러를 넘어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올해 타이어수출 시계를 밝혀주고 있다고
업계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
이처럼 당초의 부진전망과는 달리 회복세를 시현한데는 지난해 극심한
생산차질을 빚었던 금호타이어의 정상가동이 이루어진데다 지난해 생산시설
을 확충한 한국및 금호타이어의 생산물량이 늘어난데 따른 원활한 공급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