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강원도내 각 사업장의 노사분규는 크게 줄었으나 임금교섭 실적
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금까지 광산 60, 운수 94, 기타 112개업체
등 노조가 결성된 도내 266개업체 가운데 광산 2, 운수 1개업체에서 3건
의 노사분규가 발생하여 지난해 같은기간의 38건에 비해 격감했다.
그러나 이달말까지 임금교섭을 끝내게 돼있는 130개 업체 가운데 지금
까지 26.9%인 35개업체만이 평균인상률 13.2%로 임금협상을 완료했고
52개 업체는 교섭중이나 나머지 43개 업체는 교섭조차 하지 않고 있다.
업종별로는 광산업체의 경우 38개업체중 영월 삼성석회등 3개업체만이
평균인상률 8.3%로 교섭을 끝냈을뿐 나머지 35개업체는 교섭중이거나 교섭
이 안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