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금년중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의 400위력을 가진 신형
SS-18 (모델 5) 대륙간 미사일을 배치할 것으로 보인다고 장 피에르
슈베느망 프랑스국방장관이 밝혔다.
*** 사정거리 1만1,000km의 대륙간 미사일 ***
슈베느망국방장관은 최근 프랑스국회 답변을 통해 소련이 올해 750킬로톤
(KT)의 폭발력을 가진 탄두 10개를 운반할수 있는 신형 SS-18(모델5)
미사일을 배치할 것이며 사정거리 1만1,000km의 대륙간미사일은 지난 45년
히로시마에 투하된 원폭의 400배위력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 핵무기 정밀화 / 파괴력 강화돼 ***
슈베느망장관은 레일이동식 SS-24및 차량운반용 SS-25미사일에 새로
추가된 SS-18 미사일이 사정거리 1만1,000km의 목표물에 불과 250m이내의
오차를 가진 정교한 최신미사일이라고 설명했다.
슈베느망 장관은 소련이 이밖에 SS-18모델 J라는 또다른 신형미사일을
이미 개발했으며 우주공간에서 발사되는 이 신형J미사일은 히로시마 투하
원폭의 100만배에 해당되는 20메가톤급의 엄청난파괴력을 가진 핵탄두를
탑재할수 있다고 밝히면서 소련간의 전략무기제한협상 (START)은 기존
핵무기 감축에 성과를 거두긴 했으나 상대적으로 핵무기의 정밀화학 파괴력
강화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