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의 봄철 의류 판매가 크게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백화점업계는 봄의류 매출계획을 지난해보다 최고 50%까지 늘려
잡는가하면 세일에 대비한 물량확보에 나서고 있다.
88,89년 두해동안 극히 부진했던 봄의류 판매가 이처럼 활기를 띠는 것은
백화점들이 속임수세일 후유증을 극복한데다 제조업체들이 다양한 모델을
개발했기 때문.
이밖에 에년보다 열흘정도 앞당겨진 봄시즌 개막도 주요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백화점업계는 7일부터 일제히 시작된 봄맞이 세일이 봄의류 판매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정장류 하이캐주얼을 중심으로 한 재고전/기획판매전등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