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사장 김한종)는 10일 하오 부산시 북구 모라동 산55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근로복지주택 540호와 사원용 임대주택 420호등 집없는 저소득
근로자를 위한 근로자주택 총 960호의 건설공사에 착공했다.
모라지구의 근로자주택은 총 31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내년 11월 완공될
예정인데 주공은 올 하반기에도 부산시 동삼지구에 632호의 근로자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모라지구는 사상공단의 배후지역으로 주변이 자연녹지로 둘러싸여 있는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니고 있다.
주공은 정부가 오는 92년까지 건설키로 한 근로자주택 25만호의 24%인
6만호를 지을 예정인데 모라지구에 건설되는 근로자주택은 올해 주공이
짓기로 한 1만5,000호의 일부이다.
주공은 지난달 22일 경기도 안산시 군자지구에서 근로자주택 1,620호를
착공한 것을 시발로 지금까지 모라지구를 포함, 전국 6개지역에서 총 6,420
호의 근로자주택 건설공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