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천재소녀 바이올리스트 장영우양(9)이 난파기념사업회가 제정하는
제23회 난파음악상 수상자로 9일 결정됐다.
난파기념사업회 윤석중회장(79)은 "장양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난1월13일 뉴욕 링컨센턴에서 뉴욕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파가니니
바이올린협주곡을 연주, 큰 성공을 거둔 것을 비롯, 해외언론에 "한국에서
온 천재"로 자주 소개되는등 한국 음악인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기여를
한 것"을 수상이유로 꼽았다.
장양의 수상소식은 16일 수원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제23회 난파음악제에서
정식 발표될 예정인데, 시상식은 장양이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장양이 KBS교향악단과 협연차 한국에 오는 오는 5월5일로 연기됐다.
지난68년 홍난파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유족과 후배들이 제정한
난파음악상은 해마다 난파선생의 고향인 수원에서 음악제와 콩쿠르를 열고
그해에 뛰어난 음악가 한사람씩 선정, 수상해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