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시된 전면적인 해외여행 자유화조치이래 불법외화유출이 격증
하고 있으며 유출금액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 작년 미화 234만불, 일화 2억4,000만엔 압수 ***
10일 치안본부에 따르면 지난 89년 1월1일부터 해외여행자유화가 전면
실시된 이후 1년동안 모두 123건의 불법 외화유출사건이 적발돼 138명이
검거됐는데 이는 88년의 20건, 21명에 비해 6배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난 한햇동안 불법 유출하려다 압수된 외화는 미화 234만8,025달러, 일화
2억4,059만8,000엔으로 88년의 미화 37만9,586달러, 일화 3,133만4,000엔에
비해 8배가량 늘어났다.
*** 1년새 8배 증가, 적발건수는 6배이상 늘어 ***
또 올들어서만도 해외여행 비수기인 1,2월 두달동안 모두 22건에 미화
21만4,700달러, 일화 6,395만500엔이 압수됐는데 이는 88년 한햇동안의
단속 실적에 버금가는 것으로 불법 외화유출이 갈수록 격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지난 한햇동안 적발된 사람 가운데 구속은 26명, 불구속 입건이
112건이며(88년 구속 1명, 불구속 20명)을 올 들어서는 1명이 구속되고
25명이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