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실세금리인하방침 보도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들의 자금난이
계속 되면서 채권시장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통화안정 증권이 14.45-14.5%
의 수익률을, 회사채 3년 만기물이 15.0%선의 수익률을 각각 형성, 지난주
말과 보합세를 유지했다.
채권시장 실세금리(수익률)는 지난주 중반께 정부의 실세금리 1%포인트
인하유도 방침이 보도되면서 강세로 돌아서는듯 했으나 통안증권 기준으로
0.1% 포인트 내외의 근소한 수익률 하락만을 기록했을뿐 주말부터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채권금리가 이처럼 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것은 실세금리 인하예상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자금사정이 빡빡하기 때문인 것으로 관계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채권관계자들은 최근 시중 자금이 단기자금화하는 경향이 있는데다
각금융기관의 저축성예금이 요구불예금화하고 있어 금융기관들의 자금운용
여력이 급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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