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소요를 빚고있는 소련의 중앙아시아 공화국들과 인접한 중국의
신강위구르자치구에 이슬람계 위구르족의 민족폭동이 발생, 군대가
파견됐다고 8일 중국소식통들이 밝혔다.
신강자치구 수도 오노목제시의 한정부관리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6일
수백명의 위구르인이 폭동을 벌여 군대가 파견됐다"며 "상황은 잘모르겠으나
아직 진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폭동이 소련과의 접경지대인 서부 신강 카스가르지역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한공항관계자는 이지역이 외국여행객들에게 패쇄됐다고
말했다.
1,500만 신강자치구주민가운데 터키계 이슬람 위구르인이 600만명으로
지난 49년이후 이주해온 한족다음이며 카자흐,타지크,우즈베크인등
소수민족이 나머지를 차지, 강한 민족주의적 의식과함께 최근의
이슬람계 소련중앙아시아공화국들의 민족소요양상이 이지역에 확산될
기미를 보여왔다.
이때문에 중국지도부는 최근들어 티베트와 함께 이지역에서 고조되고
있는 배타적 민족주의 분위기에 대해 누차 경고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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