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이 총 3억6,900만달러의 차관을 들여오기로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했다.
요르단중앙은행은 이에따라 6월말이전에 IMF로부터 모두 4,400만달러에
달하는 스탠바이차관중 절반과 세계은행으로부터 1억5,000만달러, 일본
으로부터 1억5,000만달러, 서독으로부터 2,500만달러를 각각 들여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83억달러의 외채를 안고 있는 요르단은 또 IMF와 협상을 통해 약
6억4,000만달러의 외채원금상환을 1991년까지로 연기하고 외채이자도 4억
5,000만달러로 재조정했다고 밝혔다.
<> 이라크, 일에 장기원유공급 약속 <>
이라크는 일본에 계속적인 장기원유공급을 약속했다고 OPEC(석유수출국
기구) 통신인 OPECNA가 전했다.
이 통신은 도쿄발 기사를 통해 4일 예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알찰라비
이라크석유장관이 나까야마 일본외무상과의 회담에서 장기계약에 근거한
지속적인 원유공급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알-찰라비장관은 또한 이라크산업의 발전과 세계원유수요증대에 따른
산유능력확대를 위해 일본의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나까야마 일본외상은 총 33억달러에 달하는 일본차관에 대한 이라크
측의 상환문제와 관련,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은것 같다고 OPECNA가 전했다.
알-찰라비장관은 이번 방문기간동안 가분무토일본통산성을 비롯 일본
기업관계자들과도 만났다.
<> 필리핀, 1월외채 266억달러로 줄어 <>
최근 외국상업은행들과의 환매거래를 통해 필리핀은 외채를 3.6% 줄여
1월현재 외채액이 266억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익명을 요구한 필리핀 중앙은행의 한 관계자는 1월중 외채규모가 줄어든
것은 필리핀의 외국채권자들이 제안한 외채판매계획에 서명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으로 외국상업은행들이 필리핀 정부기관에 대해 지니고 있는
13억3,700만달러의 채권을 필리핀 정부가 50% 할인매입하게 된 것이다.
필리핀 정부는 외채환매를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및 일본
수출입 은행으로부터 약 6억6,800만달러의 차관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싱가포르기업들 대바탐도투자 활발 <>
싱가포르기업이 동국남단 20킬로지점에 있는 인도네시아령 바탐도에 투자
를 급확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바탐공업개발국에 따르면 지금까지 바탐도내에 설립된 외자
계 기업은 36개사 투자총액은 약 3억2,170만달러에 달하고 있다.
국별로는 싱가포르가 16개사 1억6,280만달러로 단연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그 다음이 대만의 6,500만달러(2개사), 미국이 5,290만달러(10개사), 일본
이 1,900만달러(2개사)의 순.
싱가포르기업은 지금까지 인접국가인 말레이시아의 조홀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어 동주는 제2의 싱가포르라고도 불리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