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업계는 효과적인 대동구진출을 위해 서독 브레멘의 아-태무역센터를
적극 활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일 무공 함부르크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동구로 향하는 관문인 서독의
브레멘에 금년말 정식개관될 아-태무역센터(Asia-Pacific Trade Center)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등 아시아기업들이 대동구진출
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활발히 임차신청서를 내고 있으나 아직까지 우리기업
들의 임차신청은 전무하다는 것이다.
특히 브레멘이 함부르크와 함께 EC시장과 새로운 유망수출시장으로 부상한
동구시장공략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입주후 3년간
무료로 사무실을 임대해 주고 마케팅 지원까지 제공해 주는등 많은 잇점이
있기 때문이다.
임차신청을 낸 기업들은 이같은 잇점때문에 대기업보다는 중규모기업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독의 브레멘에 건설될 아-태무역센터는 지상6층 지하1층의 건평 1만
평방미터규모로 올해말 완공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총 1만평방미터중 70%에 대한 임차신청서가 아시아국가들로부터
이미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레멘주는 대한투자유치를 위해 브레멘주 경제개발공사가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고 오는 6월21일에는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