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지난 27일 "전국 열관리부문 열성자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31일과 4월1일에는 "전국 금속공업부문 열성자회의"를 열고 철강재생산
에서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기 위한 문제를 토의하고 있다고 중앙방송이 1일
보도했다.
*** 철강재증산 독력 ***
당정치국 후보위원겸 비서인 한성용 부총리 김윤혁 금속공업부장
최만현등을 비롯, 관계간부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 회의에서
최만현은 "보고"를 통해 "철강재문제를 풀어야 인민경제발전과 기술혁명을
적극 다그칠수 있다"고 강조, 철강재의 생산정상화가 경제건설의
중요한 관건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최는 또 "오늘 금속공업부문 앞에는 김일성의 신년사와 당 6기
17차전워뇌의 결정관철을 위해 건설장들에 철강재를 보장해주어야
무거운 과업이 나서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위해서는 철강재
증산을 이한 "전국중적인 운동"을 강력 전개해나가야 한다고 지적
철강재 증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독려했다.
북한의 중앙방송은 최만현이 철강재생산 정상화를 위해 <> 모든 단위에서
자력갱생 정신을 높이 발휘하고 <> 자제공급체계를 확립하며 <> 노동생활의
정규화 규범화등의 수립을 역설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철강재생산은 89년말 현재 600여만톤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북한은 올들어 "증산과 절약"이라는 구호아래 경제난타개에
게 부심하고 있는데 지난 1월 하순의 청년돌격대 열성자대회를
시발로 10여차례에 걸쳐 개최한 각종 열성자회의 그 대표적인
실례이다.
*** 북한, 북부고산재대 개간사업 ***
북한은 농경지 확보를 위해 북부 고산지대 개간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은 백암지구를 비롯한 양강도 고산지대에서만 올해 상반기까지
1만 6,000정보의 세땅을 개간할 목표를 잡고 있다고 전했다.
*** 북한, 김책시에 벽돌공장건설계획...소련 ***
*** 연 15만개 생산 ***
북한은 함북 김책시에 내화벽돌생산공장을 건설키로 결정했다고
2일 모스크바 방송이 보도했다.
이 벽돌공장은 소련의 설계에 따라 건설되는데 연간 생산능력은
1만개라고 모스크바방송은 밝혔다.
한편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벽돌의 80%는 소련에 공급될 것이라고
이 방송이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