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은 일몬 유망어선에 대한 감시단의 수효를 현재의 3배로
늘리고 이들 선박에 모니터용 송신기를 장치한다는 1년 협정을 체결했다고
미국무부가 2일 밝혔다.
톰 스니드 미국무부 해양/환경/과학국 대변인은 이날 에드 울프 미국무부
협상대표가 지난주말 일본에서 일본측 협상단과 회담을 갖고 이같은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이 협정에 따라 일본의 오징어 및 대형어망 유망 선단소속 98척의
선박들은 금년 1년동안 미국인 47명, 일본인 41명, 캐나다인 10명으로
구성된 감시단의 어로 작업 감시를 받게 된다.
작년에는 32척의 일본 유망 어선들만에 감시를 받았다.
한편 이들 선박에 부착될 모니터용 송신기는 해당 어선이 유망 어로
행위가 금지된 해역에 들어갈 경우 전송 신호를 인공위성에 보내
미정부가 이를 판별할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