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체 묘지면적은 화장율이 매년 완만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국토 면적의 0.9%나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4일 보사부에 따르면 89년말 현재 전체 묘지면적은 73년이후 매년
10.4평방키로미터 (분묘수 21만기)씩 늘어 전국토의 0.9%인 929.88
평방키로미터로 나타났다.
이를 연도별로 보면 81년 850평방키로미터 이던것이 87년 911.6평방
키로미터, 88년 921.8평방키로미터, 89년 929.9평방키로미터 등으로
매년 1%씩 증가해 오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 화장율은 지난 75년 12.4%, 85년 16.6%, 88년 17.4%,
그리고 89년 19.2%등으로 전반적인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일본 93%,
태국 90%, 홍콩 85%등과 비교해 볼때 크게 저조한 실정이다.
한편 보사부는 묘지에 의한 국토면적 잠식을 완화하기 위해 매장위주의
국민장례의식 구조를 화장위주로 유도하고 묘지의 집단화, 공원화등을
통해 묘지면적을 점차 축소,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