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금지급, 법인세납부, 그리고 부가세
납부등 계절적 자금수요가 높은 달이다.
한편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동기비 7.1%, 총통화증가율도 23~24%
선으로 높아져 각각 연중목표증가율 5~7%및 15~19%를 상회하고 있어
인플레기대심리 또한 높아 통화긴축의 필요성도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제경기지표가 바닥권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정부의 경제 성장 촉진을 위한 경제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급격한 긴축의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4월중 자금수요는 비록 높으나 작년 11월이후 총통화공급이 6조원
가까이 이루어진 점을 감안한다면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감 형성과
함께 그동안 대기성화했던 시중부동자금이 증시로 유입돼 증시 투자
분위기는 점차 안정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