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4일 조직강화특위(위원장 박준병 사무총장)를 열고 이미 내정한
33개 지역구에 대한 조직책을 최종 확정, 발표한다.
민자당은 4일에 이어 조직강화특위를 계속 가동, 33개 지역구를 제외하고
남은 28개 원외지역구 가운데 15-20개의 조직책을 임명, 전당대회까지 200개
이상의 지역구를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민자당은 이미 조직책을 내정한 33개 지역 가운데 지역연고없이
계파별 안배케이스로 무안지구당위원장으로 내정된 배종덕씨의 경우는
민정계의 노인옥 전민정당 위원장으로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총장은 3일 기자들과 만나 "민정계 위원장 가운데 조직책에서 탈락,
반발이 심하고 지역연고나 기반이 없는 것으로 판별된 지역에 대해서는
재심사가 불가피하다"고 일부 조직책을 재조정할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