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차 국제의원연맹(IPU) 총회가 세계 90개국의 의원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일부터 니코시아에서 1주일간의 회의에 들어갔다.
이번 총회에서는 마약밀거래와 관련된 대처방안과 세계의 정치상황등을
주요의제로 6일간 공식토론이 벌어질 계획이나 중요도에 따라 막후회의나
비공식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 동유럽 격변등 9가지 의제둥 하나를 공식의제로 선정 ***
이번 총회는 <>마약밀거래 대처방안 <>신기술이 고용과 "사회정의"에
미치는 영향등 두가지의 공식의제외에 개막일에 <>동유럽의 정치적 격변
<>소련 유태인들의 이스라엘 정착문제 <>캄보디아분쟁 <>미국의 파나마
침공등 아홉가지의제 가운데 하나를 투표를 통해 공식의제로 채택, 세가지
문제를 집중토론하게 된다.
그러나 동유럽의 정치적 격변과 남아공 인종차별문제 그리고 남미의 부채
문제등은 공식의제로 채택되지 않더라도 심도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 PLO 대표도 옵서버로 참가 ***
이번 총회에는 영국과 중국, 이집트, 엘살바도르, 프랑스, 그리스, 이란,
소련등 90여개국의 대표 1,000여명과 함께 팔레스타인민족 평의회(PNC)의
대표도 옵서버자격으로 참가했다.
피에르 코르닐돈 IPU사무총장은 경제적인 사정이나 선거를 이유로 총
112개회원국 가운데 90개국만이 총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IPU총회에서 채택된 결의안은 법적인 구속력을 갖고 있지는 못하나 IPU가
취한조치는 세계의 많은 정부나 의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IPU는 세계평화를 목적으로 1889년 파리에서 창립됐으며 2차대전기간중
잠시 활동을 중단했다가 45년에 그 기능이 재기됐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