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지난 89년에 3,640억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림으로써 서독과
일본을 물리치고 세계수출국 제1위의 위치를 회복했다고 국제통화기금
(IMF)이 1일 밝혔다.
*** 서독 - 일 제치고 3,640억달러 실적 ***
지난 86년 미국으로부터 1위의 자리를 빼앗아 3년동안 이 자리를
유지해온 서독은 3,414억달러로 2위, 일본은 2,739억달러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IMF는 미국의 수출이 89년에 12.5% 증가, 세계 주요국가 6개국가운데
최대의 증가율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서독과 일본은 작년에 무역흑자를 기록한 반면 미국은 수입도
급속히 늘고 있기 때문에 1,289억달러의 적자를 나타냈으며 이 적자폭은
88년의 1,371억달러보다는 줄어든 것이라고 IMF는 밝혔는데 미국정부는
다른 기준에 따라 89년의 무역적자를 1,090억달러라고 말하고 있다.
*** 한국, 89년에 10억달러 흑자...흑자폭은 크게 감소 ***
미국은 또한 세계 최대의 수입국으로 그 수입은 88년의 4,595억달러에서
89년에는 4,929억달러로 늘어났다고 IMF는 말했다.
현재 세계 최대인 서독의 무역흑자는 714억달러이며 일본의 무역흑자는
639억달러라고 IMF는 밝혔다.
IMF는 또한 동독도 중요한 무역국가이기 때문에 동서독 전체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들이 세계 최대의 수출국이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국은 89년에도 10억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나 흑자폭이 88년의 근
90억달러보다는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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