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2개 학교법인이 내년도에 새로 전문대를 설립하겠다고 문교부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 전문대 인식 바뀌어 ***
문교부가 2일 지난 31일 내년도 전문대 설립신청을 최종 마감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에 2개법인, 수도권 일원인 경기지역에 33개법인(인천
1개포함), 경북/충북에 각각 6개법인,충남/전북에 각각 5개법인,경남에
4개법인등 모두 72개 학교법인이 전문대 설립신청을 해왔다.
이처럼 올해 전문대 설립 신청법인이 예년의 20여개에 비해 훨씬 늘어난
것은 <>전문대 졸업생들의 취업률이 높고 <>전문대에 대한 사회인식도가
개선되고 있으며 <>전문대 입시경쟁율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데 원인이
있는것으로 문교부는 분석했다.
*** 일산신도시에 일산전문대 설립 ***
문교부에 따르면 서울에는 학교법인 이화예술학원(이화여고)이
영어과등 12개학과(모집정원 800명)의 이화여자전문학교(야간)등 2개의
전문대를, 경기지역에는 학교법인 죽포학원(이사장 박상숙)이 신도시
건설지역인 일산신도시에 피혁가공학과등 7개학과(모집정원 840명)의
일산전문대를, 의왕시에 계원학원(이사장 전숙희/한국 펜클럽회장)이
계원미술전문대등을 세울것을 신청하는등 모두 32개법인이 대학설립을
신청해왔다.
또 부산지역은 학교법인 원곡학원(이사장 안보성)이 음악예술과등
5개학과(모집정원 400명)의 부산예술전문대등 2개 전문대, 경북은
동국교육재단(이사장 정하상)이 칠곡에 동국전문대, 11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재욱씨가 경북여자 전문대의 설립을 각각 신청했고 강원도는
한라그룹회장인 정인영씨의 배달학원이 원주에 공업계의 원주공업
전문대등 3개 전문대의 설립을 각각 신청했다.
경남에는 권해옥의원(민자)이 농업기계과등 4개학과(모집정원
320명)의 협천전문대등 4개전문대를, 제주에는 제주문화재 전문
위원인 고봉식씨가 제주관광 전문대의 설립을 신청했다.
계열별 전문대 설립 신청 내용을 보면 <>사회실무계가 30개로 가장
많고 다음은 <>실업계 27개 <>공업계 9개 <>예능 4개 <>외국어 1개
<>관광 1개순이었다.
*** 4-5개허가예정...경쟁치열 예상 ***
문교부는 곧 학계,관계전문가,문교부직원등으로 "전문대 설립타당성
심의위원회"를 구성, 설립신청시 제출한 서류등을 토대로 오는 5월까지
현지조사및 설립관계자와의 교육경영능력등 설립타당성 심사평가를
마친다음 7월말까지 설립인가 대학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문교부는 대학진학에 대학진학에 따른 과열경쟁을 완화하기 위해
오는 95년까지 모두 22개의 전문대를 세운다는 방침아래 매년 5-6개의
전문대신설을 허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문교부는 이같은 장기계획에 따라 해마다 4-5개의 전문대만 신설을
허가할 예정 이어서 내년도의 전문대 설립인가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문교부는 특히 수도권의 경우 지역및 산업권별 전문대 인력수요를 감안,
설립학교수를 2-3개를 제한하는 한편 나머지는 공단인근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야간교육기회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주로 공단주변에
세우도록 했다.
올해 전문대 설립인가를 받는 법인은 학교시설및 교수요원이 충분히
확보될 경우 내년중이라도 개교를 허용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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