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2일 급등, 시장평균환율제 시행이후
가장 큰폭으로 올랐다.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에 따르면 이날 외국환은행간에 외환거래가
체결된 환율은 달러당 최조 703원30전에서 최고 704원50전을 기록,
시장평균환율(매매기준율) 702원10전보다 1원10전에서 2원40전까지
치솟아 지난달 1일 시장평균환율제가 시행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 상승폭 허용치 2.80원에 육박 ***
새 환율제도 시행이래 지금까지 가장 큰폭으로 환율이 상승한 것은
지난달 6일과 27일의 1원50전이었는데 2일의 최고 상승폭 2원40전은
외환당국이 허용하고 있는 최고상승폭(매매기준율의 상하 0.4%이내)
2원80전에서 40전이 모자란 것이다.
이날 환율은 오전에 최고 703원90전을 기록, 매매기준율보다 1원80전이
올랐으며 오후들어 상승세가 더욱 가속화돼 2시부터 704원대에서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날 폐장시세는 704원40전으로 매매기준율보다 2원30전이 올랐다.
이에따라 3일 오전 고시될 시장평균환율은 달러당 703원90전 내지
704원에 달해 전날보다 1원80전-1원90전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이같은 하루 상승폭은 지난 85년 9월이래 4년7개월만에 최고수준이 되는
셈이다.
*** 경기부양책 따른 환율상승 기대심리 때문인듯 ***
외환전문가들은 환율이 급등세를 보인 것은 <>수입대전및 차관상환
소요자금이 몰린데다 <>정부당국이 경기부양책으로 환율을 계속 상향
조정할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들은 환율이 이달 중순경 달러당 710원대에 달한후 한차례 조정국면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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