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 분데스방크(중앙은행)가 동-서독 마르크화 교환비율을 2대1로 계획
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헬무트 콜 서독총리는 1일 양독마르크화의 1대1
등가교환을 기초로 통화통합을 실현하겠다는 자신의 기존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콜총리는 도이칠란트푼크 라디오와의 회견에서 구체적으로 중앙은행측의
계획에는 언급하지 않은채 이같이 확약하고 통화통합 절차를 오는 여름부터
시작할수 있기를 희망했다.
한편 카를 오토 필 분데스방크 총재는 31일 은행측이 2,000동독마르크 이하
의 개인예금을 제외하고 동-서독화의 교환비율을 1대2로 계획하고 있다는
30일자 프랑크푸르터 룬투샤우지의 보도내용을 확인했다.
아일랜드 골웨이에서 열린 유럽공동체 중앙은행장및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
중인 필총재는 은행 이사회가 사실상 만장일치로 1대2 교환을 권고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테오도르 바이겔 재무장관도 중앙은행측 계획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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