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원자재 가격은 원면과 원당, 원목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이 소폭
상승하고 원유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비철금속을 비롯한 다른 원자재 가격은 전반적인 하락세에 힘입어
올해 원자재 가격변동은 대체로 국내 산업제품가격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산업전체로 볼 때 0.04%의 하락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별로는 광산업, 제재 및 목제품, 석유화학제품, 전력, 가스, 수도 등
부문에서 제품가격 상승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며 나머지 부문에서는 대부분
가격하락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원유는 작년수준, 비철금속 대폭 하락 전망 ***
한편 석유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쿼타 초과생산과 이란 이라크의
전후 복구사업 본격화 등에 따라 공급과잉이 예상되지만 세계 석유수요도
지속적으로 늘어 대체로 작년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비철금속 가운데 알루미늄은 신규설비의 증가와 역시 선진국의 수요감소로
계속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동가격은 페루와 캐나다 등 주요 산지에서
생산활동이 정상화되고 선진국의 경기둔화와 금리인상으로 인한 주택건설
및 자동차 판매부진으로 수요가 줄어 대폭 떨어지고 아연가격은 그동안 가격
폭등으로 생산시설이 풀가동되고 있으나 수요는 줄고 있어 올해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 천연 고무 가격 하락세 지속할듯 ***
공업용 원자재 가운데 원면가격은 수요는 증가세에 있으나 주요 생산국인
미국의 생산량이 줄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천연고무 가격은 선진국 경기침체와
자동차 수요감퇴로 인한 타이어 생산둔화, 태국 등의 수출량 확대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목가격은 동남아 수출국들이 원목 보다 가공수출을 장려하고 있는데다
환경보호운동으로 원목을 보호하는 정책을 쓰고 있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농산물 가운데 소맥은 미국의 경지확대정책에 따라 하락이 예상되나 재고가
줄고 있어 가격교란 요인이 있으며 대두는 미국의 생산확대와 재고증가로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고 원당은 그동안 큰 폭으로 올랐으나 생산증가가
예상돼 하락요인이 되고 있으나 반대로 소련의 청량음료 수요증가와 인도의
국내수요증가 등으로 가격은 내리지 않고 다만 상승율이 둔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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