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1일 종합주가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후 만1년이 지났다.
그동안 한두차례의 기복이 있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증시가 침체의
수렁에서 허덕여 옴에 따라 날이 갈수록 지루함을 더해가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4일 발표 예정인 새경제팀의
경기종합대책에 온통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4월이 대세하락의 시발점이었다면 금년 4월은 경기부양책에 힘입어
상승국면으로 전환시점이 되기를 고대하기 때문이다.
경기대책에 포함될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내각
개편배경등에 비추어볼때 증시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침체 양상을 보여온 증시가 단시일내에 급격한
장세전반을 이룰 것으로 크게 기대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편이다.
4월자금사정을 낙관키 어렵고 고객예탁금등 주가상승을 뒷받침할만한
매수기반이 극히 취약한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다 지칠대로 지쳐있는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되살아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해 보면 4월주식시장은 신경제팀의 경기종합대책과
관련, 향후 장세를 낙관적으로 보는 선취매세력의 매수세가담으로
전체적으로는 장기침체국면을 마무리 하는 완만한 상승세로의 전환이
예상되지만 오름폭 자체는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우세한 편이다.
특히 금주에는 오는 4일로 예정된 경기대책의 발표에 앞서 주초반
활발한 매수세가 일 것으로 예상되나 주중반이후에는 경계매물의 출회로
주가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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